제주의 작은 도서관들은 사업 비용의 제한 때문에 사서들이 직접 기획안을 만들고, 디자인 업체를 찾아다녀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비용이 넉넉하지도 않고 기간도 촉박해서, 충분히 고민하고 완성도를 높이기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책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좋아해서 항상 예산에 관계없이 작업을 수락하곤 했습니다.
 요즘은 젊은 감성의 MZ주무관들이 담당자인 경우가 많아서, 예전처럼 관공서스러운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지만, 결제 라인이 복잡해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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