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라고는 미국 캘리포니아를 베이스로 애플과 관련된 디지털 액세서리를 제작하는 디자인 회사로 대학 졸업 후 일하게 된 첫 직장이었습니다. 평소 동경하던 애플과 관련된 제품들을 디자인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행복했던 시절이었지만, 론칭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벤처기업에 두 명의 디자이너(시각/제품 각 한 명씩)로 구성된 팀은 사회 초년생에게 다소 벅찼던 기억입니다. 하지만 덕분에 빠르게 실무에 참여하고 적응할 수 있었고, 아직도 제가 디자인했던 제품이 팔리고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도면과 3D작업을 포함한 제품디자인 전반과 사진 촬영, 웹사이트의 상세페이지를 만드는 작업들을 주로 했었고, 친절한 선임과 멀리 있는 상사들 덕분에 조금은 편하게 사회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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